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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김성수, “힘들어서 술 의존에 자살기도까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20 17:32

수정 2014.12.20 17:32



‘사람이 좋다’ 김성수가 전처 사망 후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20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쿨 김성수와 사랑하는 딸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혼 후 불의의 사고로 전처가 사망한 김성수는 “딸 혜빈이도 엄마의 부재를 안다. 인터넷도 하고 스마트 폰도 있으니깐 내색은 안 한다. 전혀 안 한다”고 밝혔다.

김성수는 전처가 떠난 후 혼자 남겨진 딸을 바로 데려올 수 없었던 사연도 털어놨다.
연이은 사업시패로 본인도 힘든 상황이었다고.

이에 김성수는 “힘드니깐 술에 의존했고 정신력도 흐려졌다. 자살기도도 했다. 살아서 뭐하나 싶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러나 계속 밟히는 건 딸의 얼굴이었다.
나쁜 생각 했다가 정신을 차렸다. 딸을 보고 ‘다시 해보자’라고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사람이 좋다’에서 김성수의 딸은 아빠 같은 가수가 되고픈 소망을 전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tjddlsnl@starnnews.com김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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