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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학을 향한 삼성서울병원의 도전] (1) 하이브리드 부정맥수술 국내 최초로 100건 달성

신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21 17:51

수정 2014.12.21 17:51

삼성서울병원은 국내 병원중 하이브리드 부정맥수술 최고권위를 자랑한다. 지난 7월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 부정맥 수술 100건 달성을 알렸다. 이는 지난 2012년 2월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온영근(순환기내과).정동섭(심장외과) 교수팀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 성공한 지 2년 6개월여만이다.

하이브리드 부정맥 수술은 기존의 내과적 치료에 외과적 수술을 더한 방법을 말한다. 일단 흉강경을 통해 심장에 직접 접근해 심장이 뛰고 있는 상태에서 부정맥을 일으키는 부위를 찾아 고주파 절제술을 시행한다.

이후 내과에서 전기생리학적으로 확인해 가능한 모든 이상 부위를 제거하는 것이다.
수술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첨단의학의 결정판으로 꼽힌다.


기존 치료법으론 정상 박동 유지율이 55%~70%라면 하이브리드 부정맥 수술법은 92.5%가 정상박동을 되찾았다.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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