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롯데百, 동부산 관광단지에 롯데몰 오픈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22 10:21

수정 2014.12.22 10:21

롯데百, 동부산 관광단지에 롯데몰 오픈

롯데백화점은 23일 부산시가 관광 랜드마크 조성을 위해 개발하는 동부산 관광단지에 복합쇼핑몰인 롯데몰 동부산점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동부산점은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연면적은 25만7500㎡로 프리미엄아울렛, 쇼핑몰, 마트, 영화관이 입점한다. 프리미엄 아울렛의 영업면적은 5만5400㎡로, 기존 아시아 최대 규모로 알려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5만3000㎡)보다 크다.

입점 브랜드는 총 551개로 프리미엄아울렛에 407개, 쇼핑몰에 144개가 입점한다. 프리미엄아울렛에는 질샌더, 베르사체, 소니아리키엘 등 해외명품 및 컨템포러리 브랜드 50여개가 입점하고, 쇼핑몰에는 유니클로, 탑텐 등 SPA 브랜드 등이 입점한다.

총 67개의 식당가가 입점하는 동부산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식음료 시설을 자랑한다.
남포수제비, 초량밀면, 양산왕돼지국밥 등 지역 맛집과 함께, 부산 기장군의 향토특산물을 위한 전용 공간도 갖췄다.

그리스의 섬마을 산토리니를 본따 만든 휴식 공간도 마련했다.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55m 높이의 전망대, 휴식 공간인 분수광장과 산토리니 '이아 마을'을 재현한 '나팔꽃 뜨락' 등이 대표적이다.

또 지역 상인들의 판로 확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패션 그룹 세정, 그린조이 등 지역 우수 브랜드 34개도 입점시켰다.
아울렛으로는 처음으로 자동차 전시관인 르노삼성자동차 전시관도 마련했다. '향토기업 르노삼성차 사랑 범시민운동'에 참여한다는 취지다.


박상병 롯데몰 동부산점장은 "가족과 함께 쇼핑, 문화, 휴식 등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쇼핑공간"이라며 "국내 최대의 쇼핑 특구로 발돋움해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