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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근, ‘명품조연’에서 신내림 받고 무속인 변신..‘무슨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22 10:38

수정 2014.12.22 10:38



정호근이 지난 11월 신내림을 받고 배우에서 무속인이 됐다.

22일 공개된 한 매거진 인터뷰에 따르면 배우 정호근은 “지난 9월 한 달여 동안 무병을 심하게 앓은 뒤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됐다”고 고백했다.

이날 공개된 인터뷰에서 정호근은 “무속인이 되기 위해 계룡산, 태백산, 일월산, 인왕산 등 산 6곳과 백마강의 물을 밟았다”라며 “이는 신의 제자가 되겠다고 신고하는 의식으로, 인왕산 국사당에 가서 문고(무당의 증서)를 받았고 3일 후 지난 11월 14일에 내림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할머니께서 무속인이셨는데 그 영향인지 어려서부터 정신세계에 대해 관심이 많아 관련 서적을 많이 읽었고 그간 무속에 대해 편견 없이 살아왔다”라며 “힘들때면 마음수련을 해와 이를 거부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배우로서 혹 불이익이 생길 수 있지만 개의치 않는다”며 “난 떳떳하고 솔직한 사람이다. 무당은 사람들의 가십거리가 될 수도 있지만 내 변화를 굳이 감출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정릉 자택에 신당을 차렸고 내년 1월1일부터는 무속인으로서 사람들도 받을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무속인이 된 배우 정호근은 앞서 드라마 ‘선덕여왕’, ‘뉴하트’ 등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 ‘명품조연’으로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tjddlsnl@starnnews.com김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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