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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티볼리 비키니 공약에 감동받은 쌍용 노조 실장 ‘눈을 의심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23 08:32

수정 2014.12.23 08:32

이효리 티볼리 비키니 공약에 감동받은 쌍용 노조 실장 ‘눈을 의심했다’

이효리 티볼리 가수 이효리가 출시 예정인 쌍용자동차의 '티볼리'와 해고 노동자 복직 문제를 언급하자 쌍용차 해고노동자가 감동으로 화답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효리는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쌍용에서 내년에 출시되는 신차 티볼리가 많이 팔려서 함께 일하던 직원들을 해고할 수 밖에 없었던 회사가 안정되고, 해고됐던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정말 좋겠다"며 "그렇게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 입고 춤이라도 추고 싶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이에 쌍용차 해고노동자인 이창극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정책기획실장은 페이스북에 "밥을 먹고 하늘을 보고 SNS를 봤다.
눈을 의심했다. 이효리 씨였다"라는 글을 남기며 자신이 받은 감동을 전했다.
현재 이창극 실장은 지난 13일부터 김정욱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사무국장과 함께 쌍용차 평택공장 굴뚝에 올라 고공 농성을 진행 중이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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