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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 “여자 친구 루머 사실 아냐...작성자 고소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23 10:38

수정 2014.12.23 10:38



장기하가 라디오 하차 소감과 함께 최근 불거진 악성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2일 가수 장기하는 자신의 팬 카페에 '아끼고 아끼는 장대라 가족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글을 남기며 "DJ 장기하는 지난 2년 8개월 동안 참 행복했다. '장대라' 가족들이 내게 덕분에 위로 받았다고, 고맙다고 이야기해 줄 때 나는 더 큰 위로를 받고 고마움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날 장기하는 "앞으로 만들 음악들은 더 잘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며 "내년부터는 늘 해 오던 정규음반 발매와 단독 콘서트뿐 아니라 다른 장르의 뮤지션과 함께 다양한 작업들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다"고 향후 음악활동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또한 장기하는 "라디오 하차는 루머가 생기기 훨씬 전부터 오랜 고민을 거쳐 결정된 일이다. 루머와 관련해 말씀 드리자면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 가지도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17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수 장기하와 관련된 글이 게재, 장기하의 전 여자 친구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장기하가 자신의 개인 컴퓨터를 해킹하고 복제폰을 통해 자신의 사생활을 감시해왔다고 주장했다.

또 해당 글의 작성자는 장기하가 해킹한 내용들을 동료 연예인들과 함께 돌려봤으며 끊임없이 인권침해와 성폭력을 저질렀다고 폭로해 관심을 모은 가운데 장기하는 "책임자에 대한 적절한 처벌이 이루어지고 인터넷 상에 허위 사실을 유포시키는 이들에게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고소 사실을 전했다.


한편 장기하가 소속된 록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은 오는 27일과 28일 양일 2014년을 마무리 하는 앙코르 콘서트 '장얼의 마음'을 앞두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ngh@starnnews.com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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