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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진짜 지구의 모습, 푸른빛 아닌 회색빛 '눈길'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23 11:13

수정 2014.12.23 11:13

이게 바로 진짜 지구의 모습, 푸른빛 아닌 회색빛 '눈길'

어떠한 필터링이나 편집을 거치지 않은 진짜 지구의 모습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가 봐오던 '푸른색'의 지구가 아닌 다소 어두운 '회색'의 지구였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0월 발사된 일본의 기상위성이 지구로부터 2만2240마일(약 3만5790km) 떨어진 곳에서 촬영한 지구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바다와 구름, 바다, 호주의 드넓은 사막의 모습이 선명하게 나와 있다. 기존에 보던 지구사진과는 달리 바다는 푸른색이 아닌 더 진한 남색 또는 회색빛을 띤다. 호주의 사막은 어두운 붉은빛으로 보여진다.


전문가들은 해당 사진이 우주에서 사람의 눈으로 바라봤을 때 볼 수 있는 진짜 지구의 모습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사진은 일본의 히마와리-8 기상위성이 지난 10월 7일 발사된 후 최초로 지구에 전송한 것으로, 화질은 1만1000×1만1000 픽셀이며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에 최초로 공개됐다.


앞으로 히마와리-8 위성은 오는 2016년 발사 예정인 히마와리-9호 위성과 동아시아 지역을 관측한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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