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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 "라디오 하차는 루머 전부터 결정한 일.. 루머 사실 아냐"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23 12:04

수정 2014.12.23 12:04

장기하
장기하

장기하가 2년8개월 동안 지켰던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이하 장대라)를 하차하는 소감과 함께 그간의 악성 루머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장기하는 지난 22일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아끼고 아끼는 장대라 가족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어 "디제이 장기하는 지난 2년 8개월 동안 참 행복했다. '장대라' 가족들이 내게 덕분에 위로 받았다고, 고맙다고 이야기해 줄 때 나는 더 큰 위로를 받고 고마움을 느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기하는 "하차는 루머가 생기기 훨씬 전부터 오랜 고민을 거쳐 결정된 일이다. 루머와 관련해 말씀 드리자면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 가지도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현재 해당 루머와 관련해 장기하 측에서는 경찰에 게시물 작성자를 고소한 상황이며,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 장기하는 "책임자에 대한 적절한 처벌이 이루어지고 인터넷 상에 허위 사실을 유포시키는 이들에게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 여자 친구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이 "장기하의 스토킹에 시달리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장기하가 곤욕을 치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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