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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톤자산운용, 첫 해외 주식형펀드 출시…자기자본 100억 투자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29 10:31

수정 2014.12.29 10:31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아시아 주식에 투자하는 '트러스톤 아시아 장기성장주 펀드'를 30일 출시한다.

'트러스톤 아시아 장기성장주 펀드'는 성장 잠재력이 큰 아시아 주식에 투자하며 투자대상 국가는 한국, 중국, 홍콩, 대만,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등이다.

이 펀드는 트러스톤자산운용 주식운용팀이 직접 운용하며 싱가포르 현지법인은 리서치자료를 제공하며 협업한다. 트러스톤자산운용 싱가포르 현지법인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아시아 국가에 투자하는 팔콘아시아펀드를 운용해 왔다. 누적수익률은 29.32%(11월말기준)다.

이 펀드는 30일부터 현대증권에서 판매되며 판매창구는 앞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운용수수료는 연 0.90%다.


한편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이 펀드에 100억원 규모의 고유자금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 펀드는 국내 자산운용사가 자기 자본을 투자하는 첫 주식형 공모펀드라는 기록도 세우게 됐다.


김재균 트러스톤자산운용 세일즈본부장은 "트러스톤 리서치본부는 국내기업을 분석할 때 경쟁상대인 아시아 기업에 깊이있는 분석을 해왔으며 싱가포르법인도 지난 3년간 아시아 기업 리서치 역량을 축적해왔다"며 "아시아국가 리서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에 첫 해외 주식형펀드인 트러스톤 아시아 장기성장주 펀드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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