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2014년 모바일인터넷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98.3%가 스마트폰을 접속단말기로 사용했다.
접속방법으로는 LTE 접속 비율이 86.9%로 전년대비 크게 증가(24.4%p)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LTE-A 서비스가 상용화 되면서 LTE를 통한 모바일인터넷 이용률이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모바일인터넷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 '접속 속도(82.5%)'와 '접속 품질'(74.5%)에 대해 높은 매우 만족하거나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이용 요금'(36.6%)과 '단말기 가격'(30.4%)에 대한 만족도는 상당히 낮았다.
모바일인터넷 이용 빈도 및 시간은 일평균 12.8회, 1시간 44분이었으며, 모바일 단말기 별로는 스마트폰의 이용 빈도 및 시간이 12.7회, 1시간 36분으로 스마트패드 등 다른 모바일 단말기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모바일인터넷을 주로 이용하는 장소로는 '가정'(92.4%)과 '이동 중인 교통수단 안'(86.7%)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응답자의 상당수가 '지하철 역 내, 버스 정류장'(70.3%), '이동 중인 교통수단 안'(57.5%)에서 무선랜 이용을 가장 희망했다.
특히, 모바일인터넷 이용자의 대부분이 사용하는 모바일 검색서비스 이용률(99.1%)은 6-9세(87.8%)를 비롯하여 60대 이상(94.0%)에서도 높게 나타났으며, 이용 유형으로는'키보드 검색'(99.5%)이 가장 많고, '위치기반 검색'(41.7%) , '소셜 검색'(24.8%) 등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모바일 단말기를 통한 인터넷 이용 행태, 모바일인터넷 서비스 이용 행태, 스마트폰 이용 현황 등을 담은 이번 조사결과는 지난 6월 한 달 동안 전국 만6세 이상의 모바일인터넷이용자 6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bbrex@fnnews.com 김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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