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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글로벌 스마트폰 大戰.. 애플 늘고 삼성 줄어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30 18:02

수정 2014.12.30 18:02

11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 출시효과가 이어지면서 애플의 판매량이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 경쟁사인 삼성전자는 감소했다.

30일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11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1억1168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16%, 전월대비 5% 증가했다. 특히 중국과 미국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은 3374만대로 전월대비 5% 늘었고 미국은 1409만대로 전월대비 4% 늘었다. 이처럼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을 이끈 것은 애플의 아이폰 6과 아이폰6플러스 출시 덕분이다.
아이폰 판매가 급증하면서 11월 스마트폰 시장 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비중은 4%포인트 감소한 79%를 기록했다.

애플은 지난 10월 발생했던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공급부족 현상을 해소하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2059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6%, 전월보다 23% 증가한 수치다. 중국 출하량은 전월대비 55% 증가한 395만대로 시장점유율을 전월 8%에서 12%까지 끌어 올렸다. 미국에서도 공급부족 현상이 해소되며 전월대비 13% 증가한 504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2627만대로 전년동기대비 15% ,전월대비 2% 감소했다.
시장점유율도 2%포인트 하락한 22%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최근 고전하고 있는 중국 출하량은 279만대로 전년보다 43%, 전월대비 11% 급감했다.
시장점유율도 2%포인트 하락한 8%를 기록했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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