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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캠프, 하나은행과 망분리 보안 솔루션 '실덱스' 공급 계약 체결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1.08 15:42

수정 2015.01.08 15:42

소프트캠프, 하나은행과 망분리 보안 솔루션 '실덱스' 공급 계약 체결

정보자산 보안전문기업 소프트캠프는 하나은행과 외부유입 파일관리 솔루션 '실덱스(SHIELDEX)'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실덱스는 망분리 환경에 최적화된 외부유입파일 보안관리 시스템이다. 외부에서 유입된 파일을 방역, 감시, 차단해 악성코드를 사전에 대응함으로써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파일에 대한 공격을 차단하고 보호하는 솔루션이다.

하나은행은 망분리 환경에 실덱스를 구축해 외부반입경로 및 파일의 사용자, 사용행위 등에 대한 감시, 추적으로 외부유입 파일을 체계적으로 관리키로 했다. 이를 통해 내부시스템 보안을 강화하고 외부유입파일 대응 체계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사이버테러 위협 대응책으로 금융 및 공공기관에서 망분리를 의무적으로 구축하고 있지만, 망분리 환경에서도 기존 보안 제품을 우회하는 지능형, 타깃형 사이버공격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이메일, 이동식 저장매체, 망연계 시스템, 망간자료전송 시스템 등을 통해 내부 망으로 들어오는 악성코드의 침투를 완벽하게 막을 수 없어 외부유입 파일을 통제 및 관리하는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소프트캠프 김종필 상무는 "실덱스는 외부유입파일이 들어올 때 악성코드 패턴을 분석하거나 위험성 판단 후 내부로 들여오는 기존 방식과 달리 파일을 상시 감시하고 격리해 외부의 정보유출 위협에 선제 대응할 수 있다"며 "이번 하나은행과의 공급 계약을 계기로 금융권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하고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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