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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자동차 보험산업 진출..준비된 시작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1.09 11:15

수정 2015.01.09 11:15

사용자 정보를 대량 보유한 구글이 자동차 보험 사업에 진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험상품 비교 서비스 업체를 인수했던 구글이 기존 사용자들로부터 수집한 정보를 이용해 시너지 효과를 넓힐 것이란 전망이다.

9일 외신에 따르면 구글이 자동차 보험 비교 및 판매 플랫폼 사업을 미국에서 시작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온라인이나 전화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가운데 구글은 미국 26개 주에서 보험서비스 허가를 받았다. 영국에선 125개 이상의 자동차 보험을 비교해주는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지난 2012년 보험 상품 비교 서비스 업체 '비트댓쿼트'를 인수한 구글은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어떤 상품에 관심을 보이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수년간 인터넷 검색과 광고분야 외에도 자동차, 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로 사업을 넓히는 과정에서 구글의 자동차 보험 진출은 예견된 일이란 평가다.
이미 웹사이트를 통해 사용자들의 정보를 비롯해 엄청난 양의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미 보험업 진출을 위한 준비가 됐다는 설명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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