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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뮤지컬 '허풍선이 과학쇼' 2월 1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이다해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1.12 09:28

수정 2015.01.12 09:28

뮤지컬 '허풍선이 과학쇼' (사진=그래피직스 제공)
뮤지컬 '허풍선이 과학쇼' (사진=그래피직스 제공)

뮤지컬 '허풍선이 과학쇼'가 9일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개막했다. ㈜그래피직스가 제작한 '허풍선이 과학쇼'는 과학을 소재로 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어린이들의 과학 호기심을 채워주는 애니메이션, 증강현실체험 등 다양한 컨텐츠로 '대한민국컨텐츠대상'에서 수상한 바 있다.

공연은 뮌하우젠 남작의 미스터리한 극장에 나타난 과학자들의 유령들을 불러내며 시작된다. 상대성이론의 아인슈타인, 비행기를 발명한 라이트형제, 라듐을 발견한 여성과학자 퀴리부인, 1000여개의 발명품을 발명한 에디슨이 최고의 과학자를 가리기 위한 쇼에 초대된다.

고리타분한 과학자들이 아닌 유머와 신나는 춤과 노래로 무장한 과학자들은 관객들에게 상상하지 못한 재미있는 이야기들과 소중한 조언을 들려준다. 여기에 극장의 주인 뮌하우젠과 그를 시기하는 딴지신사, 뮌하우젠의 조수인 베티, 과학자가 되고 싶은 순수한 머레이가 펼치는 에피소드들은 어린이 관객들에게 즐거운 웃음을 선사한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과학자들의 이야기와 신기한 실험을 보다 보니 금방 공연이 끝났다", "볼거리 풍성하고 신나는 뮤지컬, 방학 가족뮤지컬로 최고의 선택" 등 후기를 통해 공연에 대한 만족을 보였다.

'허풍선이 과학쇼'는 단순히 재미있는 쇼에서 멈추지 않고 더 나아가 어른들의 시각과 어린이의 시각에서 과학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공부로서의 과학이 아닌 세상에 대한 작은 호기심에서 시작한 연구들을 소개하며 어린이들의 작은 궁금증과 호기심이 세상을 바꾸는 과학의 시작임을 알려준다.

공연은 오는 2월 1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전석 4만원. 070-4137-5065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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