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KB부동산알리지가 가장 최근 발표한 주택시장동향 조사결과를 보면 지난 5일 기준 부산지역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는 전주대비 각각 0.03%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1일 0.04%, 8일 0.02%, 15일 0.03%, 22일 0.04%, 29일 0.04% 각각 전주대비 증가해왔다.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해 지속적으로 전주대비 오름세를 보여 왔고 올해도 이 같은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부산의 주택매매가격 종합 전년동월대비 증감률을 봤을 때도 12개월 모두 상승했다.
1월 0.14%, 2월 0.31%, 3월 0.46%, 4월 0.68%, 5월 0.75%, 6월 0.93%, 7월 1.02%, 8월 1.14%, 9월 1.32%, 10월 1.57%, 11월 1.66%, 12월 1.75% 각각 전년보다 올랐다.
부산지역은 매매가와 함께 전세가도 덩달아 뛰고 있다.
지난해 12월 1일 0.04%, 8일 0.01%, 15일 0.06%, 22일 0.03%, 29일 0.04%로 전세가가 전주대비 상승했고, 올해 들어서도 지난 5일 0.03% 올랐다.
이 기간 5개 광역시 중에서 부산 연제구와 금정구가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 1위와 4위를 각각 차지했다.
연제구(0.2%)는 전세물량이 전체적으로 부족한 반면, 신혼부부수요의 전세선호가 지속되며 3주 연속 상승했다.
금정구(0.14%)는 지역 내 재개발 관련 이주수요와 학교 인근 단지로 학군수요가 발생하며 3주 연속 가격이 상승했다.
한편, 지난해 부산의 주택 매매거래량도 지난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2014년 주택 매매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의 주택 매매는 8만8025건으로 전년 7만1290건보다 23.5%나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주택시장 정상화 대책과 주택시장 활력 회복 및 서민 주거안정 강화방안 등이 발표됨에 따른 시장활성화 기대감과 매매가격 회복세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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