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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김문수, 이재명에 10% 이상으로 패배할 것…이준석 15% 예상"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30 07:27

수정 2025.05.30 07:26

이재명 후보에 "자기 지지세 확대해 가기 쉬운 상황"
"김 후보가 40% 넘기기는 굉장히 어렵지 않겠나"
이준석 '젓가락 발언'…"크게 의미가 있다고 보지 않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민의힘,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각각 서울 청계광장, 대구 서문시장, 서울 청계광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News1 안은나 기자,박정호 기자,김민지 기자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민의힘,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각각 서울 청계광장, 대구 서문시장, 서울 청계광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News1 안은나 기자,박정호 기자,김민지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6·3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9∼51%의 지지를 얻어 대통령에 당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치권의 대표적인 ‘킹메이커’인 김 전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이재명 후보가 지난 2012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받은 수준(51.6%)까지 가지 않겠나. 49%에서 51% 정도”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는 지난번 선거 때 47.8%인가 받지 않았나. 거기다 3%포인트만 더 넣으면 과반수가 넘는다”며 “그러니까 비교적 자기 지지세를 확대해 가기 쉬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김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은 40%를 넘기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김 후보의 경우 지금 여론조사에서 40%를 못 넘고 있다”며 “김 후보가 40%를 넘기기는 굉장히 어렵지 않겠나 이렇게 본다”고 짚었다.



아울러 “김 후보의 경우 후보 자체를 굉장히 늦게 시작했고 본인이 사실 처음에는 대통령 후보가 될 생각도 안 했던 사람”이라며 “대통령을 하면 무엇을 할 거라는 것을 준비도 안 한 사람이니까 국민에게 설득이 있는 얘기를 할 수가 없다”고 분석했다.

김 전 위원장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경우 15%까지 얻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지금 이준석 후보는 (지지율이) 조금 상향되는 그런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내가 보기에는 15% 가까이 육박하지 않겠나 이렇게 본다”고 했다.

최근 TV토론에서 불거진 이른바 ‘젓가락 발언’의 영향이 없겠냐는 취지의 진행자 말에 김 전 위원장은 “본인이 인용을 해서 얘기를 하다가 그런 실수를 한 것 같은데, 하루 정도 큰 파장을 일으켰는지 모르지만 그 자체가 대선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렇게 크게 의미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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