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과학

IBS. 중이온가속기 활용 연구단 뽑는다

김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1.20 12:00

수정 2015.01.20 12:00

기초과학연구원(IBS)이 대형·장기·집단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의 기초과학 발전을 이끌어갈 신규 연구단장을 공개모집한다.

20일 IBS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수학,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및 융합과학 등 기존 분야 뿐 아니라 중이온가속기 활용을 위한 지정연구분야의 연구단장도 모집한다.

IBS는 중이온가속기 관련 특화된 주제를 발굴하고 심도 깊은 연구와 국제적인 연구 경쟁력 확보를 위해 '희귀 동위원소 과학'을 지정연구 분야로 지정했다. 앞으로 희귀 동위원소 과학 분야에 선정되는 연구단은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과 상보적인 관계로서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이온가속기 관련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지정연구분야란 국가 차원에서 키워야 할 분야의 연구자를 적극 발굴하여 육성하기 위한 IBS의 전략으로 그동안 수학, 이론물리, 지구과학 등이 지정분야로 선정된 바 있다.

김두철 IBS 원장은 "세계 최고 사양의 한국형 중이온가속기를 활용하여 우수성과를 창출하고 국내 중이온가속기 관련 신진연구인력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학계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본 지정연구분야를 도출했다"며 "향후 IBS에 희귀 동위원소 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단이 출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IBS의 2015년도 연구단장 선정평가 지원 마감일은 오는 2월 28일이며, 희귀 동위원소 과학 지정연구분야의 연구단장 지원마감일은 3월 16일이다.

bbrex@fnnews.com 김혜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