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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써키트, 주가 발목 잡던 자회사 불확실성 제거-교보證

김용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1.22 08:01

수정 2015.01.22 08:01

교보증권은 22일 코리아써키트에 대해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자회사 불확실성이 제거됐다고 전했다. 단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코리아써키트는 스마트폰 용 HDI, 반도체/칩셋용 PKG substrat 기판 제조업체로 경쟁사로는 삼성전기, 대덕전자, 디에이피 등이 있다"며 "이 회사는 하이엔드(High end)급 HDI 제품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라고 소개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동사의 매출액은 5456억원(-0.3%), 영업이익은 361억원(-22.9%)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스마트폰 부품주중에 가장 선방한 실적으로 공격적인 생산능력 증설이 없었다는 점과 PKG부문의 실적 성장, 그리고 연결자회사인 테라닉스의 실적호조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스마트폰 부품주 중 가장 양호한 지난해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주가는 자회사 인터플렉스의 실적 부진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경험했다"며 "자회사 실적이 이 회사의 주가에 많은 영향을 미쳤지만, 지난해 하반기 고객사의 약한 재고조정의 영향과 연초 신제품 물량이 더해지면서 실적은 다시 뛰어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게다가 인터플렉스도 연말 연초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것으로 예상되면서 더 이상 이 회사의 주가 발목을 잡을 것"이라며 "인터플렉스는 올해 감가상각비가 250억원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소폭의 외형성장 만으로도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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