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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균 감독 '국제시장'으로 '해운대' 기록 깼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1.23 10:16

수정 2015.01.23 11:12

영화 '국제시장'
영화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이 영화 '국제시장'으로 자신의 또다른 천만영화 '해운대'를 넘어섰다.

22일 기준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이 집계한 결과, 국제시장은 누적관객수 1149만2403명을 기록, 해운대가 세운 누적관객수 1145만3338명의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해운대' 이후 5년만의 복귀작인 '국제시장'으로 연달아 천만 영화를 탄생시키는 진기록을 세운 윤제균 감독은 "해운대에 이어 '국제시장'까지 1000만 관객을 돌파하고 자체 최고 스코어를 기록한 것은 하늘이 준 선물 같은 일"이라며 "관객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이 앞으로 영화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고, 겸손한 자세로 관객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영화인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


개봉 4일 만에 100만, 8일 200만, 15일 500만, 16일 600만 관객 돌파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대한민국에 부는 흥행 신드롬을 실감케 했던 '국제시장'은 지난 5주차 주말(17~18일) 65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고수했다. 또 6주차에 접어든 평일에도 평균 10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200만 관객 돌파 초읽기에 접어든 '국제시장'이 앞으로 얼만큼의 흥행기록을 쓰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seilee@fnnews.com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