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아시아 영화학교' 가을에 문 연다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1.25 17:33

수정 2015.01.25 17:33

부산시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BIFF) 20주년에 발맞춰 '부산 아시아 영화학교'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해운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 있는 부산 영화촬영스튜디오 건물을 증축해 '부산 아시아 영화학교' 전용시설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국비와 시비 등 35억원을 들여 3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4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10월 1∼10일)' 개최 기간 이전에 문을 열기로 했다.


부산시는 논란됐던 학교 성격도 전문 영화인 외에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종합 영상.영화문화 학교'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교과과정을 고급 전문가, 전문가, 현장 조수 외에 초심자, 일반인 등 5단계의 특화된 과정으로 구성해 영화기획부터 시나리오, 연출, 디자인, 촬영, 편집, 음향까지 영화.영상제작 전반에 걸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영화.영상 분야 인재를 양성하게 될 아시아 영화학교 운영을 영상위원회 등 민간 전문기관에 위탁한다는 방침이다.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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