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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김래원-온주완, 살벌한 분위기 휩싸인 옛 친구..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1.25 17:39

수정 2015.01.25 17:39



‘펀치’ 김래원-온주완이 ‘옛 친구’라는 어색한 호칭 속에 살벌한 분위기에 휩싸인 모습이 포착됐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펀치’ 12회에서는 대검찰청 반부패부 검사 박정환(김래원 분)과 이호성(온주완 분)이 7년 전 병역비리사건 수사로 인해 사이가 틀어진 뒤, 대검찰청 반부패부 검사로 한 사무실을 쓰게 된 현재 결코 좁혀지지 않는 신념의 차이로 또 다시 반목하는 내용을 전개시킨다.

앞서 정환과 호성은 연수원 시절부터 함께 해 온 ‘친구 사이’. 하지만 정환이 수사하던 병역비리사건에서 호성의 결정적 증언으로 인해 정환의 삶이 틀어지게 되고, 그러면서 둘 사이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맞았다. 신념의 차이는 있었지만 친구라고 믿었기에 호성에게 모든 사실을 밝혔던 정환은 극심한 배신감에 휩싸였고 이후 둘은 이태준(조재현 분)과 윤지숙(최명길 분)의 편에 서서 각자의 길을 걸어왔다.

그런 가운데 이날 두 사람은 신념의 차이로 또 다시 갈라서며 확실한 자기 노선을 정하게 된다.
이태준과 윤지숙 모두 처벌해야 할 대상이라고 믿는 정환과, 윤지숙의 편에서 덜 한 악을 껴안고 사는 게 그나마 낫다고 판단한 호성이 대립하는 것. 이 같은 생각의 차이로 ‘옛 친구’ 사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두 사람의 관계가 과연 개선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대권 도전이라는 야망을 품게 된 이태준을 상대로 이를 막아서려는 박정환의 악전고투와 윤지숙의 또 다른 욕망이 부딪치며 휘몰아치는 전개가 또 다시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펀치’는 정글 같은 세상에서 인생의 빛이 되어준 한 여자를 향한, 세상과 작별하는 한 남자의 뜨겁고도 절절한 마지막 사랑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박경수 작가의 탄탄한 스토리와 김래원, 김아중, 조재현 등 배우들의 명품 연기에 힘입어 월화극 시청률 1위를 달리며 호평 속에 방송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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