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설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며 특급호텔업계도 설 준비로 분주하다. 특히 올해 호텔가 설 패키지는 을미년 '청양의 해'를 맞이해 양띠 고객에게 혜택을 주거나 양 캐릭터 상품을 제공하는 등 색다른 이벤트를 준비해 눈길을 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객실 1박과 더불어 다양한 옵션 선택이 가능한 '2015 행운 가득 설날 패키지'를 선보인다. 영화관·아쿠아리움 등을 이용 가능한 '고메 타입'과 실속 있는 '컴포트 타입'으로 나뉘어진 이번 패키지는 을미년을 맞이해 양과 관련한 이벤트도 다수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 고객에게는 양 모양 쿠키가 들어가 있는 복 주머니를 제공하며, 디럭스룸과 수페리어룸을 예약한 고객 중 양띠해에 태어난 고객은 객실 업그레이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웨스틴조선호텔은 평화와 복의 상징인 청양의 의미를 담은 선물로 구성된 설 패키지 '의기양양 2015'를 선보인다.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양모양의 컵케이크 2개를 제공한다. 이 중 '이그제큐티브' 패키지는 2015년 양의 해를 기념해 출시된 무똥 까데 와인이 포함된다. 패키지에 양을 연상시키는 양로고가 금색으로 새겨져 있고, 양 모양의 메시지 카드도 포함돼 있다. '스위트' 패키지에는 양털의 어그 홈 웨어 슬리퍼가 추가 선물로 제공된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의 설 패키지 이름은 '양들의 휴식'이다. 양 모양의 베개 세트와 함께 호텔에서 편히 쉬며 명절 전후의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오야스미 양' 로즈보아 시리즈 눈 베개 & 낮잠 베개 세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분홍색 털 양 모습으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구정 이스케이프' 패키지를 선보이며 투숙 고객 선착순 100명에 한해 2015년 기념 양 인형이 선물로 제공된다. 또 롯데호텔서울은 '따뜻한 설 패키지' 이용 시 양의 해 기념 졸리메 양 인형을 받을 수 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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