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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유아동 체험용 관람상품 판매 급증세..키즈산업↑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1.27 15:44

수정 2015.01.27 15:44

티몬, 유아동 체험용 관람상품 판매 급증세..키즈산업↑

소셜커머스 티몬은 이번 겨울방학 기간 동안 유아동 전시·체험용 관람 상품이 전달대비 70% 가량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티몬의 유아동 체험·문화 상품의 성장률은 75%로 전체 컬쳐 카테고리 성장률인 60%보다 좀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컬쳐 카테고리 내에서 키즈산업 관련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도의 경우 50%대였지만 올해는 방학기간 중 최대 70%까지 보이며 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해당 상품의 주요 구매자는 30~40대 여성으로 전체 구매자의 67%에 달했다. 같은 나이대의 남성 고객 비중도 18% 정도로 나타났다.

티몬 측은 "최근 저출산으로 한자녀 가정이 늘면서 아이들의 사회성을 길러주는 놀이와 교육이 결합된 문화가 중시되고 있고 아이들끼리 모여 단체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분야로 키즈산업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키즈까페나 캐릭터 테마파크, 다양한 체험 학습을 할 수 있는 전시 및 관람 행사가 경쟁적으로 생기면서 소셜커머스를 통한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하는 것이 매출 상승의 이유라는 설명이다.

티몬의 대표적인 상품으로 '뽀로로파크'와 '코코몽키즈랜드' 등 전국 다체인점의 유아용 테마파크가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였지만 서울대공원에서 진행된 '기린나라 키즈체험'이나, 대전의 '아프리카 대탐험' 체험 전시관, 재밌는마술체험으로 과학원리를 배울 수 있는 '이상한 마법학교' 등 교육을 목적으로 전시와 체험을 할 수 있는 행사들이 단일 지점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유영선 티켓몬스터 레저켤쳐본부장은 "문화콘텐츠가 아이들의 감성 발달과 정서관리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술전시는 물론 유아동 체험·문화 상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상품 구색을 확대하는 한편 소비자들이 다양한 상품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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