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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루메드가 새해부터 기분좋은 소식이 들리고 있다. 세계 5대 의료기기회사와 기술이전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어서다.
셀루메드는 28일 미국의 정형용 임플란트 전문기업인 라이트 메디컬 테크놀러지(Wright Medical Technology)와 재조합골형성단백질인 BMP2와 골재생이식재인 DBM의기술이전 및 총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W사는 이번 MOU 체결을 위해 아시아총괄 부사장인 만족스러움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져 본 계약 체결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W사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곳은 셀루메드의 재조합골형성단백질인 BMP2다. BMP2는 세계에서 화이자에 이어 두 번째이자 국내에서 최초로 승인 받은 동물세포 유래 골형성단백질이 함유된 바이오시밀러 복합의료기기로, 척추손상, 치아손상 등 골 결손 부위에 주입 할 경우 골유합 속도를 앞당겨 준다.
셀루메드는 이미 재조합골형성단백질인BMP2에 대한 치과용 임상시험을 거쳐 2013년 5월 골이식용복합재료(제허13-922호)로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한 후 2014년 6월30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로부터 판매를 허가 받아 작년 하반기 50억 매출을 발생시켰다.
셀루메드 심영복 대표이사는 "이번W사와의 MOU체결은 W사는 2104년 장래사업계획에서 Biologics분야를 총 매출비중을 올려 올려 역량집중을 통해 매출극대화 한다는 입장"이라며 "결국 화이자는 메드트로닉과 BMP2총판을 맺어 단일품목으로 매출 1조2000억가량을 독점 해왔던 시장을 W사에서 기술이전및 총판을 통해 경쟁구도로 가려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심 대표는 "이번 MOU 체결 이외에도 지난 22일 세계3대 의료기기 업체인 Smith&Nephew 의 제안에 따라 기술 및 제품 부분의 업무협약체결에 관한 논의를 가졌다"며 "국내 기술 및 제품이 해외시장진출을 촉진시킬 수 있는 반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W사는 1950년 미국에서 설립된 정형용 임플란트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써 인공 발 관절 및 발목관절, 수술용 기구, 바이오로직스분야의 제품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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