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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화제주] 엔씨소프트, 지분 경쟁 가능성에 상한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1.28 17:45

수정 2015.01.28 17:45

경영권 분쟁이 가시화된 엔씨소프트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보다 14.81%(2만8000원) 오른 21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대주주인 넥슨이 '경영 참여'를 선언하면서다. 전날 장 종료 후 엔씨소프트의 지분 15.08%를 가진 넥슨은 "주요주주로서 회사에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한다"며 보유 목적을 변경했다.


이에 엔씨소프트측은 현 경영체제 유지를 위해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놔 지분 경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시각이다.

김택진 대표이사는 9.9%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엔씨소프트의 자사주는 8.93%다.


정재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넥슨의 투자목적 변경에 대해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고 이에 따른 지분경쟁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진행중인 펀더멘털 개선 노력이 가속화 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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