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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에 국립국악원 오세요" 민속놀이체험·공연 풍성

이세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2.04 18:05

수정 2015.02.04 18:05

5일간 이어지는 설 연휴, 가족들과 함께 민속놀이를 즐겨보는건 어떨까. 국립국악원이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국악 공연과 전통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국립국악원은 설 연휴인 오는 19~20일 오후 2시부터 야외광장에서 널뛰기, 짚신 썰매타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 진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오후 4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의기양양' 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 음악극 '오늘이'를 통해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주인공 '오늘이(민속악단 강효주)'와 '내일이(무용단 박성호)'가 출연해 설 명절의 풍경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웅장한 국악관현악을 중심으로 흥겨운 민속춤과 국악 동요, 신명나는 연희 등 다양한 장르의 국악을 한데 엮어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의 전반부는 새해를 힘차게 여는 무용단의 '오방법고'를 시작으로, 창작악단의 국악관현악을 통해 새해 희망을 염원한다.
용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모습을 그린 '용상(龍翔)'과 집터를 관장하는 '성주신'을 기리며 노래한 남도민요 '성주풀이'등의 연주를 통해 한 해의 무사태평을 기원한다.


공연 후반부에는 오늘이와 내일이가 전하는 '명절 동요 배우기'와 무용단의 '창작무용극'과 신명나는 '소고춤', 민속악단의 '판굿'이 한데 어우러지며 설 명절의 즐거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며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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