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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ARIRANG 고배당 ETF 순자산 1000억.. 배당주 ETF 중 최초

박세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2.05 09:35

수정 2015.02.05 09:35

*자료 : 한화자산운용
*자료 : 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은 "'한화ARIRANG고배당주ETF'가 국내 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 최초로 순자산 1000억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초 315억이었던 ARIRANG고배당주ETF는 정부의 배당소득 증대정책과 저금리에 따른 배당투자 선호로 지난 3일 순자산 1003억을 기록했다. 국내 배당주 ETF 시장 내 비중은 44% 수준이다. 지난 2013년 2개 상품 631억원 규모였던 국내 배당주 ETF 시장도 7개 상품 2290억원 규모로 커졌다.

이 상품은 코스피 200 구성 종목 중 60일 거래대금이 상위 85% 이내이며 최근 3년간 적자가 1회 이하인 종목 중에서 예상배당수익률 상위 30종목에 투자한다. 이 때문에 운용의 안정성과 배당수익률이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3.34% 로 같은기간 1.90% 상승한 코스피보다 높았다. 예상배당수익률도 연 2.93% 수준으로 연 1.4% 수준의 코스피 예상배당수익률의 두 배 이상이다.
지난해 분배금은 주당 287원으로 국내 배당주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이고 지난 3일에도 10원의 분배금을 지급해 투자자들에게 주식 현금배당과 같은 효과를 제공했다.

ARIRANG 고배당주 ETF는 에프엔가이드에서 발표하는 '에프엔가이드 고배당주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상품으로, 한국 거래소에 상장되어 누구나 주식과 같이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다.
매년 1, 4, 7, 10월 마지막 영업일과 펀드 회계기간 종료일인 12월 말 기준으로 제10영업일 이내 분배를 실시할 수 있으며 4월말 기준으로 올해 두번째 현금분배를 계획하고 있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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