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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대만 DMT사와 합작법인 '메디톡스 타이완' 설립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2.10 09:03

수정 2015.02.10 09:03

메디톡스는 대만의 의료기기 및 미용제품 판매 업체 DMT사와 합작법인 '메디톡스 타이완'을 설립하고 대만에 본격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오른쪽)와 토니 푸 대만 DMT 대표가 합작법인 메디톡스 타이완 설립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대만의 의료기기 및 미용제품 판매 업체 DMT사와 합작법인 '메디톡스 타이완'을 설립하고 대만에 본격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오른쪽)와 토니 푸 대만 DMT 대표가 합작법인 메디톡스 타이완 설립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바이오 제약기업 메디톡스가 대만에 진출하며, 중화권 시장으로의 영역 확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10일 메디톡스는 대만의 의료기기 및 미용제품 판매 업체 DMT사와 합작법인 '메디톡스 타이완'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합작법인의 지분율은 메디톡스 60%, DMT사 40%이며, 이사회 의장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메디톡스에서 맡고, 총경리는 DMT사에서 선임했다.
메디톡스는 DMT사의 현지 영업 네트워크의 장점과 메디톡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 시판 승인 후 단기간 내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는 "메디톡스의 첫 해외시장 직접 진출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메디톡스 타이완의 설립을 시작으로 현재 준비 중인 중화권 시장 진출을 가시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DMT사는 대만의 의료기기 회사 중 유일한 상장사이자 업계 선도 기업으로, 지난 2003년 설립해 대만뿐만 아니라 중국, 홍콩 등의 자회사를 통해 미용 제품 및 의료기기 판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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