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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중부내륙지선 유천IC 신설 사업 본격 추진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2.10 09:05

수정 2015.02.10 09:05

【 대구=김장욱 기자】중부내륙지선고속도로에 유천IC 신설이 본격화된다.

대구시는 중부내륙지선고속도로 유천교 인근에 하이패스 전용 IC 신설을 한국도로공사와 협의, 2017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하기 위해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상습 정체구간인 도시고속도로 남대구IC~서대구IC 구간 및 월곡로 등을 포함한 주변도로 교통혼잡 해소와 성서산업단지 등 대구 서남부지역 고속도로 접근성 향상을 위해 추진된다.

시에 따르면 중부내륙지선고속도로 남대구IC~서대구IC 구간은 고속도로로 직접 진출입이 되지 않아 도시고속도로 및 주변 도로의 혼잡이 극심한 상황이다. 이에 고속도로 이용 차량을 분산시켜 교통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유천IC 신설 사업을 추진한다.

유천IC는 하이패스 전용 IC로 사업비 150억원을 투자, 올해 타당성조사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16년부터 보상 및 공사에 착수, 2017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한다.


사업비 중 영업시설 설치비와 공사비의 50%는 한국도로공사가, 보상비와 공사비의 50%는 시가 각각 부담하는 국비 지원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정명섭 건설교통국장은 "유천IC가 개통되면 상습 정체구간인 도시고속도로(남대구IC~서대구IC구간) 및 성서공단로(본리네거리~성서공단네거리), 월곡로(상인네거리~학산중학교) 등 남대구IC 주변과 월배지역 일대의 교통혼잡 해소와 성서산업단지 등의 산업물류비용 절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것은 지역 국회의원인 윤재옥·김희국 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바탕이 됐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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