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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 접수...내달 9일까지

김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2.11 09:07

수정 2015.02.11 09:07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주민공동체 형성 및 주거환경 개선, 전통문화 계승, 융합형 희망 마을 만들기 등 '2015년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을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은 주민들이 지역의 문제와 공동의 관심사를 이웃과 함께 해결하는 사업으로 주민 10인 이상 또는 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민·관 실무위원회의 1차 서류·현장평가와 마을공동체 만들기 위원회의 2차 심사, 강동구 보조금 심의위원회의 3차 심사를 통해 지원사업이 결정된다.

결정된 각 사업은 300만원 내외의 지원을 받는다. 지난해에는 인문학 교육, 어르신 돌봄, 마을 합창단 등 30개 사업에서 7935만원의 지원을 받았다.

강동구는 지난 2012년 추진부서를 설치하고, 마을공동체 사업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해 이 사업을 하고 있다.


강동구는 이 사업을 추진 △2012년 발전구 △2013년 우수구 △2014년 최우수구로 선정, 지난해 시상금 7000만원을 받기도 했다.

올해에는 △역사, 문화·예술 등을 매개로 한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산치성제, 벽오동제 등 전통문화를 계승·보존하고 △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한 마을을 중심으로 환경개선, 복지, 문화 등 2~3개의 사업을 융합·지원해 '융합형 희망 마을'을 조성한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에는 주민, 마을공동체 동 주민협의회, 아파트입주자대표회, 시민단체, 마을활동가 등 150명을 '공모사업 설명회'를 갖는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 공간을 주민들 스스로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삶의 공간으로 새롭게 디자인하고, 행복한 삶의 터전이 되도록 도심 속 마을공동체를 회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의는 강동구민회관 1층 마을공동체 지원실을 방문하거나 전화(02-488-6032)로 하면된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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