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5시 20분 현재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한 악성 프로그램 메시지가 유포되고 있다. 'specialvideosx.attorney'라는 영문을 포함한 것이 특징이며 자동 태그와 메시지 전송을 통해 퍼져 나가고 있다.
현재 해외 스팸 및 악성코드 정보수집 사이트인 '레포트 스캠'에는 "'specialvideosx.attorney'는 자동 태그로 퍼지는 악성 사기 사이트다"라는 글도 올라와 있디. ( ▷바로가기)
해당 글 작성자는 "'specialvideosx.attorney'는 자동으로 가짜 페이스북 페이지로 연결되는 링크"라며 "클릭했을 경우 '설치를 취소하셨습니다. '크롬 애드 버튼'을 설치해달라는 메시지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게시물에는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의 영상처럼 보이는 사진이 첨부돼 있지만 실제 클릭하더라도 아무런 영상이 나오지 않는다.
지난 3일(현지시간)에는 영국 BBC가 보안 전문가 모하메드 파가니를 인용, 이와 같은 방식으로 이틀 사이 11만여명의 페이스북 이용자가 악성 프로그램에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일주일이 지나 다시 비슷한 악성 프로그램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kimjw@fnnews.com 김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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