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긴급] 페이스북 통한 'specialvideosx.attorney' 스팸 유포중

김종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2.11 18:01

수정 2015.02.11 18:01

11일 오후 5시 20분 현재 유포되고 있는 페이스북 스팸 메시지. 'specialvideosx.attorney'라는 문구와 함께 상대방의 프로필 사진 및 이름 등을 담은 채 전달되고 있다. 클릭할 경우 나타나는 것은 없지만 자신의 다른 페이스북 친구에게 같은 메시지가 전송된다.
11일 오후 5시 20분 현재 유포되고 있는 페이스북 스팸 메시지. 'specialvideosx.attorney'라는 문구와 함께 상대방의 프로필 사진 및 이름 등을 담은 채 전달되고 있다. 클릭할 경우 나타나는 것은 없지만 자신의 다른 페이스북 친구에게 같은 메시지가 전송된다.

11일 오후 5시 20분 현재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한 악성 프로그램 메시지가 유포되고 있다. 'specialvideosx.attorney'라는 영문을 포함한 것이 특징이며 자동 태그와 메시지 전송을 통해 퍼져 나가고 있다.


현재 해외 스팸 및 악성코드 정보수집 사이트인 '레포트 스캠'에는 "'specialvideosx.attorney'는 자동 태그로 퍼지는 악성 사기 사이트다"라는 글도 올라와 있디. ( ▷바로가기)

해당 글 작성자는 "'specialvideosx.attorney'는 자동으로 가짜 페이스북 페이지로 연결되는 링크"라며 "클릭했을 경우 '설치를 취소하셨습니다. '크롬 애드 버튼'을 설치해달라는 메시지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게시물에는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의 영상처럼 보이는 사진이 첨부돼 있지만 실제 클릭하더라도 아무런 영상이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이후 페이스북 친구가 태그된 게시물이 자신의 이름으로 자동으로 올라가거나, 개인 메시지를 통해 동일한 주소가 친구들에게 전송된다.

지난 3일(현지시간)에는 영국 BBC가 보안 전문가 모하메드 파가니를 인용, 이와 같은 방식으로 이틀 사이 11만여명의 페이스북 이용자가 악성 프로그램에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일주일이 지나 다시 비슷한 악성 프로그램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kimjw@fnnews.com 김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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