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국립국악원에서 외국인 아닌 국악인으로 거듭나세요

이세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2.12 09:52

수정 2015.02.12 09:52

주한외국인 국악강좌 공연모습
주한외국인 국악강좌 공연모습

국악에 관심이 많은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위한 국악강좌가 문을 연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3월 7일~5월 23일 2015년도 상반기 '주한외국인국악강좌'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3월 5일 까지 국립국악원 영문 누리집(www.gugak.go.kr/eng)을 통해 신청자를 접수 받을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장구, 해금, 가야금 반으로 구분해 아리랑, 도라지 등 한국의 전통 민요와 산조를 비롯, 외국 민요와 드라마 삽입곡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연주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수업은 영어와 한국어로 진행하며 강습에 필요한 악기는 국립국악원의 교육용 악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강좌의 마지막 날에는 모든 참가자들이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특별한 연주 무대를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의 '주한외국인국악강좌'는 우리 음악을 보다 깊이 있게 배우고자하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위해 1993년 처음 개설한 대표 국악강좌. 지난해 까지 약 3100여명이 수강했다.

강좌 신청은 국악에 관심 있는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오는 3월 5일까지 국립국악원 영문 누리집(www.gugak.go.kr/eng)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gugakwon@gmail.com)으로 보내면 된다. 참가비는 7만원. (02)580-2054
seilee@fnnews.com 이세경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