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발레, 아름다운 나눔' 5개 민간발레단 공연 한무대에

이다해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2.12 17:10

수정 2015.02.12 17:10

강동아트센터와 5개 민간발레단체의 협동조합인 발레STP협동조합의 '발레, 아름다운 나눔' 시즌 3 공연이 오는 3월 25일 열린다.

협동조합 설립 3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다섯 발레단의 레퍼토리 뿐 아니라 각 발레단의 안무가와 무용수들의 협업 작업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발레STP협동조합은 각 발레단의 레퍼토리를 공연하는 갈라 형식의 공연을 넘어 안무가와 무용수들의 협업작업을 꾸준히 고민했다. 그 결과 오는 3월 공연에서는 서울발레시어터 상임안무가 제임스 전이 안무하고 서울발레시어터 수석무용수인 정운식, 이원국발레단의 단장인 이원국이 무용수로 출연하는 'Two Different Path'라는 제목의 공연을 선보인다. 남성 듀엣 공연으로 작품 길이는 15분 정도다.

발레의 발전과 대중화를 지향하는 만큼 해설도 함께 진행된다.
국내 최고 민간발레단 단장들의 재치 넘치는 해설은 어렵게 느꼈던 발레에 대해 관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3회 공연은 유료 객석점유율 90%를 기록했을 정도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 유니버설발레단은 '라 바야데르'의 하이라이트, 와이즈발레단은 '그림자 2'(Shadow 2), 서울발레시어터는 '1X1', 이원국 발레단은 '카르멘', 서 발레단은 '우리는….'(Where we go….)을 공연한다.

강동아트센터와 발레STP협동조합은 이번 공연을 '문화가 있는 날'인 마지막 주 수요일로 정해 50% 할인된 금액으로 티켓을 제공한다.


'발레, 아름다운 나눔'은 오는 3월 25일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하며 오는 5월 27일에도 새로운 레퍼토리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02)440-0500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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