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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아트센터 다음달 5·15·25일 '클래식 문화공연' 풍성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2.20 06:00

수정 2015.02.20 06:00

강동아트센터에서는 다음달 15일 오후 5시 '한손 피아니스트' 니콜라스 매카시의 첫 내한공연이 열린다.
강동아트센터에서는 다음달 15일 오후 5시 '한손 피아니스트' 니콜라스 매카시의 첫 내한공연이 열린다.

서울 강동구 문화허브 강동아트센터에서는 새 봄이 시작되는 3월을 맞아 5일, 15일, 25일 각각 특별한 문화공연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3월 5일, 첫 번째 공연으로 제125회 GAC목요예술무대가 열린다. 진한 러브스토리로 오페라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비제의 '카르멘'과 베르디의 '리골레토'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공연은 3월 5일 오후 4시와 저녁 7시 30분 두 회에 걸쳐 진행되며 전석의 티켓 가격은 5000원(어린이, 청소년, 장애인 3000원)이다.


비제의 '카르멘'과 베르디의 '리콜레토'를 콘서트 오페라 형식으로 구성했는데, 콘서트 오페라란 무대세트나 의상 없이 전곡을 들려주는 것을 말한다.

3월 15일 오후 5시에는 '한손 피아니스트' 니콜라스 매카시의 첫 내한공연이 열린다.

니콜라스 매카시는 27살의 젊은 연주자로, 선천적으로 오른손이 없이 태어났으나 세계 5대 음악원 중 하나로 꼽히는 영국왕립음악원(Royal Academy of Music)을 졸업하였다.

풍부한 표현력과 테크닉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니콜라스 매카시는 2012년 런던 패럴림픽 폐막식에서 영국의 유명 록밴드 콜드플레이와 함께 마지막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이번 강동아트센터에서 펼칠 무대에서는 조지 거쉬인, 슈베르트, 바흐 등 거장의 음악을 연주할 예정이다.


3월 25일에는 강동아트센터와 5개 민간발레단체의 협동조합인 발레STP협동조합의 '발레, 아름다운 나눔' 시즌 3 공연이 저녁 8시에 열린다.

올해로 협동조합 설립 3년째를 맡고 있는 이번 공연에서는 다섯 발레단의 레퍼토리를 공연할 뿐 아니라, 각 발레단의 안무가와 무용수들의 협업 작업이 처음으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아울러 3월 25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티켓 가격을 정가에서 50%할인된 금액으로 제공하고, 입장가능 연령도 36개월 이상으로 낮춰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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