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설 연휴 직후, 구제역 AI·일제소독 다시 시작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2.23 11:26

수정 2015.02.23 11:26

설연휴가 끝난 직후인 23일에도 구제역 및 조류인플엔자(AI) 방역을 위한 일제소독이 실시된다.

이날 농식품부는 구제역·고병원성 AI 발생농가 및 이동제한 농가, 축산계열화 농가 등 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집중 소독을 위해 전국 328개 거점소독시설에서 일제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농가는 전국 1303호로 구제역 623호, AI 680호 등 총 1303호다. 축산관련 차량에 대해서도 소독은 실시되면 가축 운반, 사료·알·분뇨 운반, 진료·컨설팅 차량 등 4만8000대가 대상이다.

특히 가축 밀집사육 단지와 철새도래지 등 방역관리지구에 대해서는 바이러스 오염 우려가 높은 장소를 중심으로 광역방제기, 소독차량 등을 이용하여 집중 소독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파 위험성이 높은 축산차량(분뇨, 사료, 가축운송)이 시·군간 경계를 넘어 이동할 경우, 출발 및 도착지 시·군에서 2중으로 소독조치토록 강화할 계획이다.

또 농식품부는 농가의 백신 수요량이 적시에 지원될 수 있도록 백신 생산 및 비축현황을 상시 점검하여 원활한 백신 공급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현재 계획은 지난 13일 수입된 160만두분을 먼저 공급하고 지난 20일 수입·통관 중인 180만두분과 오는 27일 수입되는 205만두분도 이어서 공급하는 것이다.

이어 농식품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 지자체가 합동점검반(3개반, 총11명)을 구성해 오는 25일까지 가축 매몰지 특별점검도 실시된다.
이는 봄철 날씨가 풀리면서 언 땅이 녹아 가축 매몰지 봉분이 내려앉거나 경사지 및 하천 인근 가축 매몰지의 균열 및 유실 등의 가능성이 있어서다.

한편 지난해 12월 이후 구제역 발생은 전국 6개 시·도 23개 시·군에서 총 104건이 발생해 지난 22일까지 9만8874마리가 살처분됐다.
고병원성 AI의 경우 지난해 9월 24일부터 지금까지 7개 시·도, 23개 시·군에서 총 87건의 가 발생했으며 108농가, 296만6000수가 살처분이 이뤄졌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