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소녀시대 윤아(2009년 입학)가 예술대학 연극학부 학사학위를 받는다. 윤아는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2011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등 모범적인 행동과 활발한 대외활동으로 학교 홍보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014년부터는 건학 108주년 기념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 '대학최강' 동국대 야구부를 이끌었던 이현석(SK와이번스), 윤영수(삼성라이온즈) 선수를 비롯해 축구부의 여인혁(현대미포조선), 농구부 김영훈(동부프로미) 선수도 각각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학사학위와 함께 공로상을 수상한다. 이현석과 윤영수는 37년만에 한 시즌 4관왕의 대기록을 달성하는 등 동국대 야구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여인혁과 김영훈도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동국대 축구부, 농구부가 각각 종목별 정상에 오르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한편 외국인 학생들의 수상소식도 눈길을 끈다. 문과대학 국어국문학 학사학위를 취득한 시리나파 양은 2014년 세계인의 날 "'재한외국인 생활체험수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법무부장관상)을 수상한 공로로 공로상을 수상한다. 사회과학대학 국제통상학 학사학위를 받는 종려경 양은 4.39의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 학부대표로 성적우수상을 수상한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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