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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모바일 '도돌런처', 야후와 검색 제휴..글로벌 비즈니스 시작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2.26 10:45

수정 2015.02.26 10:45

네이버의 자회사 캠프모바일의 폰꾸미기 애플리케이션(앱) '도돌런처'가 미국 검색엔진 '야후'와 검색 제휴를 맺으며 글로벌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캠프모바일은 야후와 검색 제휴를 맺고, 도돌런처의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검색 위젯에 야후의 검색 서비스를 기본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등 전세계 30개국에서 단말기 언어 설정을 영어로 적용한 도돌런처 이용자는 별도 앱 설치 없이 모바일 홈화면에서 야후 검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런처의 다양한 테마에 맞춰 야후 검색 위젯을 적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는 평가다.

캠프모바일 측은 "최근 야후가 파이어폭스와 제휴를 맺는 등 다양한 국가에서 공격적 행보를 이어가며 꾸준히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며 "이번 제휴를 통해 도돌런처를 이용하는 글로벌 이용자들이 모바일에서 더욱 간편하게 야후의 검색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도돌런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폰 화면을 이용자가 원하는 대로 꾸미고, 구성할 수 있는 앱이다.


출시 2년만에 누적 다운로드 1500만건을 돌파했고 전체 이용자 중 70%가 해외 이용자일 만큼 글로벌 이용률이 매우 높다.
주로 미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서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고 최근에는 러시아, 브라질, 멕시코 등에서 이용자 호평이 늘고 있다. 국내에선 순이용자 월 154만명을 기록중이다.


캠프모바일 이람 대표는 "이번 야후와의 검색 제휴를 통해 도돌런처의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앞으로도 도돌런처는 이용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켜나가며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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