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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27일 입학식...학부모 오리엔테이션 '눈길'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2.26 11:19

수정 2015.02.26 11:19

이화여대는 27일 오전 10시 대강당에서 2015학년도 입학식을 갖고 3470명의 신입생을 맞이한다.

최경희 총장은 입학식사를 통해 국내 대학 변화를 선도하고 세계 100대 대학에 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입학식에서는 이화여대 남성교수중창단의 축가와 이화브라스앙상블의 축주도 진행된다. 매년 입학식마다 흥겨운 공연으로 신입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해 '백설공주와 오빠들'이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남성교수중창단은 이번 입학식에서도 특별 환영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입학식 직후에는 신입생과 학부모를 환영하기 위한 '이화사랑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우선 신입생을 위한 이화사랑 프로그램 <Welcome to Ewha>에서는 KBS 박은영 아나운서(무용과, 05년졸)의 사회로 재학생 게스트들이 생생한 캠퍼스 라이프 이야기와 대학 생활 노하우를 들려주며 졸업생 선배의 깜짝 방문도 예정돼 있다.
미리 공모로 선정한 신입생의 특별 사연을 공개하는 시간도 함께 마련된다.

올해는 특별히 신입생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 행사가 준비된 것이 특징이다. 학부모와 가족 700여명을 초청한 신입생 학부모 이화사랑 프로그램 <Welcome to the Ewha Family>는 이화 비전 2020 및 발전계획 소개, 재학생 프로그램 및 학부모 초청 행사 안내, 총장과 학부모들과의 대화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돼 신입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갖게 할 예정이다.


이날 입학하는 새내기 중에는 총 10개국에서 온 10명의 EGPP(이화글로벌파트너십프로그램) 장학생도 포함됐다. EGPP는 이화여대가 개발도상국 여성인재를 선발, 학부 및 대학원에서 전액 장학금을 지원해 교육함으로써 각 분야 전문가이자 21세기 글로벌 리더로 키우는 이화의 '세계 여성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2006년 시작해 현재까지 39개국 193명의 학생을 선발, 이중 98명이 졸업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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