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이병기 비서실장, 朴대통령 정치 멘토.. 주일대사 등 3번째 중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2.27 20:13

수정 2015.02.27 20:13

청와대 인사로 인적쇄신 마침표

27일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에 내정된 이병기 국정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원로 자문그룹 중 한 명이다.

지난해 6월 국정원장으로 전격 발탁된 데 이어 이번에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중용되며 국정의 중심을 장악하게 됐다. 현직 국정원장이란 부담에도 비서실장으로 발탁할 만큼 박 대통령으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외무고시 출신이지만 정치권에 오래 몸담았고, 국정원의 전신인 국가안전기획부 2차장을 지냈으며 박 대통령 취임 후에는 초대 주일대사로 기용됐다.


이 신임 실장은 박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7년 당내 경선 캠프에서 선거대책부위원장을 맡았고, 지난 대선 때도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현 여의도연구원) 고문을 지냈다.


외교관 출신답게 평소 언행이나 처신이 신중하고 정무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68세 △서울 △서울대 외교학과 △주제네바대표부, 주케냐대사관 근무 △민정당 총재보좌역 △대통령 의전수석비서관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 △안기부 2차장 △이회창 대선후보 정치특보 △여의도연구소 고문 △주일대사 △국정원장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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