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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연구장비 관련 모든 정보를 한 곳에, ZEUS 확대 개편

김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3.01 12:00

수정 2015.03.01 12:00

국가 연구장비 관련 모든 정보를 한 곳에, ZEUS 확대 개편

미래창조과학부는 국가연구시설·장비의 관리와 활용도를 높이고 공동활용을 촉진하기 위하여 '범부처 연구시설장비 활용서비스(ZEUS)'를 확대 개편하고, 오는 2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한다고 1일 밝혔다.

ZEUS에서는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대학 등이 보유하고 있는 4만 7000여 점의 공동활용장비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상담·예약·활용·정산할 수 있도록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떤 장비를 어디서 써야 할지 막막하다면 온라인이나 콜센터(1670-0925)에 상담을 요청하여 3시간 이내 상담, 3일 이내 예약대행 해 주는 '장비중개소 3·3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사용하고 있는 장비를 어떻게 정비하고 유지관리 해야 하는지, 최신 활용기법은 무엇인지, 또는 장비와 관련된 최신 정보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고 싶다면 '지식정보서비스'를 활용하면 된다.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알뜰마당서비스'에서는 장비에 사용되는 소모품이나 교체부품, 중고장비 또는 임대장비 정보를 서로 나눌 수 있다.
고가 장비의 경우 수리비나 이전·교육비를 국가에서 지원받을 수도 있다.


향후 미래부는 연구장비 관련 관리시스템 간 정보연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ZEUS 참여 범위도 지방자치단체와 기업부설연구소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부 최원호 성과평가국장은 "금번 ZEUS의 기능 확대는 정부 R&D 투자 효율화는 핵심 국정과제인 '연구소나 대학 등이 보유한 연구장비의 공개·공유로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며 "연구자나 중소기업들이 구축재원에 관계없이 원하는 장비를 쉽게 찾고 활용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통합관리체계가 마련되어 연구나 기업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bbrex@fnnews.com 김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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