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KT가 초청한 '천재' 학생들, 스페인에서 신기술 배워

황상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3.05 09:00

수정 2015.03.05 09:00

지난 2일(현지시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 중인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콩그레스(MWC) 2015'에 참가한 한국과학영재학교 학생 다섯명이 KT 전시 부스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 중인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콩그레스(MWC) 2015'에 참가한 한국과학영재학교 학생 다섯명이 KT 전시 부스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바르셀로나(스페인)=황상욱 기자】미래 한국을 이끌어갈 고등학생 영재들이 스페인에서 신기술을 접했다.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콩그레스(MWC) 2015'에 참가한 영재 학생들은 KT의 전시요원으로 나섬과 동시에 전 세계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참여한 MWC에서 자신의 꿈을 키웠다.

4일(현지시간) KT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이번 MWC에는 한국과학영재학교 3학년 조정민(남), 송우성(남), 송찬우(남), 신수민(여), 이정민(여) 학생 등 총 5명의 학생이 KT의 행사 전시요원으로 뽑혔다. 이들은 KT가 MWC에서 출시한 제품 설명과 외국인 상담을 직접 진행했다.
이번 선발에는 총 5명의 한국과학영재학교 학생이 면접을 통해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KT는 한국 대표 통신기업으로 대한민국 미래 과학 꿈나무에 투자해 이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전시요원 선발을 기획했다.
KT는 한국과학영재학교 학생들이 일반인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전시품목들을 고등학생의 시선으로 쉽게 설명, KT의 앞서가는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KAIST 부설 고등학교 한국과학영재학교는 부산과학고등학교로 출발, 2003년 우리나라 첫 영재학교로 바뀐 미래창조과학부 소속 고등학교다.
수능입시가 아닌 대학 본연의 연구 활동, 국제 활동과 네트워크 형성, 이공계 인재의 역량강화를 위해 설립됐으며 학교 예산은 미래부에서 지원받고 있다.

eye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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