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리퍼트 美대사 피습 용의자 검거…"전쟁반대" 외쳐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3.05 08:24

수정 2015.03.05 08:24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를 피습한 괴한이 검거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리퍼트 대사는 5일 오전 7시 40분께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행사 참석 도중 괴한의 공격을 받아 얼굴 등을 크게 다쳤다.

리퍼트 대사가 참석한 행사는 민화협 주최 조찬 강연회였다.

그는 행사 장소로 들어가던 도중 김모(55)씨가 휘두른 흉기에 얼굴과 왼쪽 손목 부위를 공격당했다.

리퍼트 대사는 피를 많이 흘린채 인근 강북삼성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를 검거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씨는 경찰에 붙잡힌뒤 "오늘 테러했다. 우리마당 대표다.
유인물을 만들었다. 훈련 반대해서 만든 유인물이다"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순찰차에 태워지기 직전 "전쟁 반대"라는 구호를 외쳤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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