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을 맞아 부럼 뜻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3월 5일 가장 큰 달이 뜨는 정월대보름에는 땅콩, 호두, 밤, 잣 등의 부럼을 깨는데, 이는 치아를 튼튼하게 하고 일년간 부스럼과 종기가 나지 않게 해달라는 뜻을 담고 있다. 옛날 사람들은 부스럼이 역귀가 퍼뜨리는 돌림병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부스럼이 생기기 전에 미리 종기를 터뜨린다는 의미로 견과를 깨물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부산 해운대구는 5일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대표적인 정월대보름 축제인 ‘제33회 해운대 달맞이 온천축제’가 열린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 ‘오륙귀범’은 예부터 해운대의 여덟 가지 수려한 풍경을 선정한 ‘해운팔경’ 중 하나로 널리 알려져있다.
마지막으로 활활 타오르는 달집 아래 해운대달맞이민속보존회의 축하공연과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강강술래, 대동놀이로 축제의 막을 내린다.
한편, 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 기준 오후 6시 9분이며, 6일 0시36분 가장 높이 뜰 것으로 전망된다./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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