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LH 공급 계획 밝혀.. 세종시 1-5 생활권 H8,H9,H10 블록 ‘주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3.06 11:49

수정 2015.03.0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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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세종청사 시대의 개막으로 세종시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맞이했다. (이미지제공 : 행복청)

세종시 올해 아파트 1만 8천 여 가구 공급, 공시지가 15.5% 상승률…정부부처 이전 마무리 효과
LH 1-5생활권에 공동주택용지 2,980가구 공급…인접 상가 수요 대폭 늘어 가치 상승

정부 세종청사 시대의 개막으로 세종시 부동산 시장이 또 한 번 호황을 맞이했다. 당장 올해 공급되는 아파트만 1만 8천여가구다. 현재까지 6만 5천가구가 공급됐는데, 올해도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관련 지표에서도 독보적이다. 국토교통부의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 공시 내용에서도 세종시는 전국 최고인 15.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이 4.14%인 것과 비교하면 4배에 가까운 무서운 상승세다.

전문가들은 2012년부터 시작된 정부부처 이전 마무리가 세종시 부동산 시장에 훈풍을 부르는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행정기관이 자리를 잡으면서 주거, 교통, 상업 등 도시 인프라가 모양을 갖추어 나가고 있기 때문. 실제로 지난달 세종시의 두 번째 대형마트인 이마트가 들어서는 등 편의시설도 빠르게 확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때를 같이해 세종시 공동주택용지 공급 계획을 발표해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정부청사가 있는 1-5생활권에 총 2,980가구(H5~H10블록)가 공급된다고 밝히면서 건설사들의 치열한 용지확보 경쟁이 시작됐다.

상가 투자에도 불이 붙었다.
세종시는 상가용지 비율이 2.1%로 극히 낮은 편인데 이번 용지 공급계획으로 인접 상가에 수요가 대폭 늘어나 가치가 그 이상으로 높아졌기 때문.

특히 이번 LH에서 공급 계획을 밝힌 다섯 블록 중 H8, H9, H10 블록이 눈에 띈다. 세 블록이 한 상가를 가운데 두고 감싸는 형태로 자리잡은 것. 에비뉴힐로 밝혀진 이 상가는 옆에 붙는 세 블록의 물량만해도 1,473가구나 돼 이번 사업 최대의 특수를 누리게 됐다는 평가다.
상가의 위치도 정부청사와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어서 투자자가 대거 몰리면서 빠른 시간에 물량이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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