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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일렉트로닉 거장' 베이스먼트 잭스 '서울재즈페스티벌' 무대 선다

이다해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3.06 14:00

수정 2015.03.06 14:00

'1세대 일렉트로닉 거장' 베이스먼트 잭스 '서울재즈페스티벌' 무대 선다

1세대 일렉트로닉 음악의 거장 베이스먼트 잭스와 컨템포러리 재즈계의 거목 기타리스트 존 스코필드가 내한한다.

베이스먼트 잭스와 존 스코필드는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가 6일 발표한 '제9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15'(서재패) 5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베이스먼트 잭스는 47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최고 일렉트로닉 / 댄스 앨범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009년 발매된 정규앨범 '스카스(Scars)'는 요코 오노 등의 피처링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발매한 신작 '준토(Junto)'는 전 세계의 딥하우스 열풍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컨템퍼러리 재즈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기타리스트 존 스코필드는 밴드 우버잼과 재결합해 존 스코필드 우버잼의 유닛으로 온다. 재즈와 펑크, 일렉트로닉의 퓨전을 이끌고 있는 이들의 음악은 재즈 매니아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반도네온 연주자 료타 코마츠도 서재페를 찾는다. 한국의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의 스승으로 잘 알려져 있는 그는 '료타 코마츠 앤 프렌즈 피처링 이적'이라는 타이틀로 무대에 오른다. 가수 이적이 피처링에 참여해 색다른 무대를 연출할 계획이다.

해외 뮤지션들과 함께 기타리스트 박주원, 가수 하동균, 밴드 데이브레이크, 래퍼 빈지노 등 현재 국내에서 활약하고 있는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도 5차 라인업으로 발표됐다.

신들린 핑거링으로 대중음악계에 집시기타 열풍을 일으킨 기타리스트 박주원은 팝과 재즈의 감수성을 두루 갖춘 전 방위 연주자로 평단으로부터 '젊은 거장'이라는 칭호를 얻고 있다. 하동균은 최근 방송 '나는 가수다' 시즌 3에서 명품 보이스로 여심을 사로잡으며 자타가 공인하는 고품격 보컬리스트이자 작사 작곡과 프로듀싱까지 직접 소화해 내고 있는 싱어송라이터이다.

데이브레이크는 페스티벌 섭외 1순위 밴드로 팝을 기반으로 최상의 라이브 퀄리티와 차별화된 변주를 보여주는 만능 밴드다. 지난 2013년 레트로 팝 프로젝트 미니 앨범 '큐브CUBE)'로 뉴웨이브라는 새로운 장르를 시도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평단과 대중의 관심을 동시에 사로잡는 정상급의 래퍼 빈지노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서재패에서는 빈지노의 무대와 더불어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던 재지팩트(Jazzyfact)의 무대도 일부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올해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 '최우수 포크 음반상'을 수상한 김사월X김해원도 무대에 오른다.

앞서 페스티벌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뮤지션으로는 거장 재즈피아니스트 칙 코리아와 허비 행콕, 브라질 음악의 중심이자 보사노바의 거장 세르지오 멘데스, 지난 1월 '제56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최우수 재즈보컬 앨범상을 받은 그레고리 포터, 화려하고 독창적인 무대로 사랑받는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미카, '제55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최우수 알앤비(R&B)앨범상을 받은 로버트 글래스퍼 익스페리먼트, 네덜란드 대표 재즈 보컬리스트 카로 에메랄드 등이 있다.


또한 한국 힙합을 대표하는 에픽하이, 인디 신의 스타 장기하와 얼굴들, 인디 신을 넘어 활약하는 10CM, 소년의 감수성을 가진 남성 듀오 재주소년, 격려와 사랑의 메시지를 노래하는 제이레빗, 피아니스트이자 음악감독, 뮤지컬 배우로 종횡무진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윤한 등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이 총출동한다.

올해 서재페는 오는 5월 23일~25일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국내외 최고의 아티스트 약 60팀과 함께한다.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 중이며 상세한 정보는 서재페 공식 홈페이지(www.seouljazz.co.kr) 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seouljazzfestival) 트위터(twitter.com/privatecurve)에서 확인할 수 있다. (02)563-0595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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