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패션

꽃들도 시샘하는 봄철 피부관리 노하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3.13 14:57

수정 2015.03.13 14:57

▲ A.H.C 모델 강소라 / 스타일뉴스

매서운 꽃샘추위로 따뜻한 봄을 느끼기 이른 날씨다. 올 3월에는 9년 만에 내린 한파주의보로 그 어느 때보다 추울 것으로 전망한다. 꽃샘추위 시즌에는 10도 안팎으로 벌어지는 일교차, 매서운 찬바람, 낮은 습도 등으로 인해 겨우내 지쳐있던 피부가 더욱 손상되기 쉽다.

건조해 생기는 각질, 큰 기온 차로 인해 민감해지는 피부, 미세먼지로 인한 트러블 등은 꽃샘추위 때문에 생기는 환절기 대표 피부고민이다. 각 증상에 따라 적절한 피부 관리법과 피부를 보호해 줄 아이템을 잘 활용해보자. 환절기에도 매끈하고 촉촉한 피부 상태를 유지 할 수 있다.

꽃샘추위에도 끄떡 없이 꽃보다 화사한 피부결로 가꿔줄 뷰티 아이템을 피부 고민 별로 소개한다.

◆ 거칠고 하얀 각질 일어난 피부

거칠고 건조해진 피부는 무엇보다 묵은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해야 한다. 지난 겨울 추운 날씨로 약해져 있는 피부에 강한 자극은 꼭 필요한 각질층까지 무너뜨릴 수 있다. 부드럽고 순한 각질관리 제품을 사용해야 건강하고 촉촉한 피부로 거듭날 수 있다.

A.H.C ‘래디언스 고마쥐 필링젤’은 수분을 머금은 고마주 타입의 젤 제형이다. 각질과 노폐물로 거칠어진 피부를 자극 없이 부드럽게 관리한다. 칙칙해진 피부톤을 밝혀주는 진주가루가 오래된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한다. 풍부한 보습 성분인 히아루론산과 판테놀 성분이 수분 보유력을 높여 세안 후에도 당김 없이 촉촉한 피부로 유지시켜 준다. 세안 후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얼굴에 고르게 도포한다. 1~2분이 지나면 피부 결을 따라 가볍게 마사지한 뒤 깨끗이 씻어낸다.

1. A.H.C ‘래디언스 고마쥐 필링젤’
2. 프리메라 ‘와일드 피치 포어 트리트먼트’
3. 샤라샤라 ‘홍당무 클렌징 워터’ / 스타일뉴스

◆ 홍당무처럼 붉고 민감해진 피부

급격한 온도변화로 민감해지는 피부 증상은 건조한 피부에서 더 자주 나타난다. 피부톤을 가리기 위해 화장품을 수시로 덧바르는 것은 피부가 더욱 예민해질 수 있다. 메이크업으로 가리기 보다는 피부 진정을 도와주는 제품으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샤라샤라 ‘홍당무 클렌징 워터’는 제품명 그대로 홍당무처럼 붉고 민감해진 피부를 위한 클렌징 워터 제품이다. 비타민A가 풍부한 당근 추출물이 함유돼 온도 차로 인해 민감해진 피부를 개선 시켜준다. 베이스 메이크업은 물론 가벼운 포인트 메이크업까지 깨끗하게 지워준다. 천연 발효 복합물과 쌀 추출물이 피부 진정과 피부결 정돈을 해줘 세안 후에도 촉촉하고 산뜻한 피부를 선사한다. 홍당무 클렌징 워터를 충분히 적신 화장솜을 피부결 따라 부드럽게 쓸어내듯 닦아준다.

◆ 유수분 불균형으로 생긴 트러블 난 피부

큰 일교차로 영하와 영상의 기온을 오고 가는 꽃샘추위에는 피지 분비의 불균형으로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유분이 지나치게 많은 제품을 사용하게 될 경우 피지선을 자극해 여드름, 뾰루지 등을 유발한다. 유수분 밸런스를 적절히 맞춰야 한다.

프리메라 ‘와일드 피치 포어 트리트먼트’은 아마씨 추출물과 피지 흡착 파우더가 함유돼 피부 정화와 피부 트러블을 효과적으로 관리해주는 모공 케어 에센스다.

아마씨 원액층과 피지 흡착 파우더 제형으로 구성돼 가볍게 흔들어 사용하면 끈적임 없이 피부에 흡수되고 오랜 시간 산뜻한 피부를 유지해준다. 돌복숭아 새싹에서 추출한 성분이 유수분 균형을 맞춰줘 번들거림 없는 피부와 모공 축소 효과도 있다.
여드름을 유발하지 않는 테스트를 완료해 트러블성 피부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 stnews@fnnews.com 김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