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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시진핑'이 사랑한 '하우스 오브카드 시즌3" 19일 국회서 방영

정인홍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3.18 16:40

수정 2015.03.18 16:47

화제의 美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3'
화제의 美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3'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즐겨본다는 화제의 미국 정치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3'가 19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특별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다.

새누리당 박창식 의원실에 따르면 스카이티브이(skyTV, 대표 김영선)와 함께 19일 국회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방영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박창식 의원실이 주최하고 스카이티브이가 주관한다.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됐는데 김태훈 팝칼럼니스트가 진행하는 리뷰와 시즌3의 상영회로 꾸며지며 상영회에 이어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콘텐츠의 진화'를 주제로 박창식 의원과 김태훈 팝칼럼니스트, 황근 선문대 언론광고학부 신방과 교수 등이 토크콘서트를 개최, 콘텐츠 관련 발전적 방안을 모색한다.

지난 2013년부터 방영한 이 드라마는 당시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열렬 팬이라고 밝혀 화제가 된 정치 스릴러 드라마다.

주인공 케빈 스페이시(프랭크 언더우드 분)가 대통령의 당선을 돕는 대신 장관 자리를 약속받지만 배신을 당하자 온갖 권모술수를 통해 자신의 입지를 되찾는 내용으로, 2013년 에미상(감독상), 2014년·2015년 골든 글로브를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2013년부터 스카이티브이 드라마 전문채널 스카이드라마(skyDrama)에서 독점 방영하고 있다.

이번 시사회에는 여야 국회의원 등 정계 인사 및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미디어 전문가로 새누리당 온라인 대변인을 지냈던 이학만 전 부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해온 글로벌 컨텐츠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기회로 보여진다"며 "정치와 미디어의 상관관계 이중성을, 김영란법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국민이란 화폭에 정면으로 자문 자답하는 자화상 현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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