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중국제조 2025' 발표...차세대IT 등 10대산업 육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3.26 15:38

수정 2015.03.26 15:38

【 베이징=김홍재 특파원】 중국 정부가 제조업 대국에 '제조업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차세대 정보기술(IT), 항공우주 장비,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등 10대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중국제조 2025'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 25일 리커창 총리 주재로 상무회의를 열어 제조업이 국민경제의 중요한 기반이라는 점을 재확인하고 중국제조 2025 계획에 따라 인터넷을 바탕으로 한 산업발전 추세에 발맞춰 정보화·공업화를 융합하는 방향으로 제조업을 육성키로 했다.


10대 집중 육성 분야는 차세대 정보기술, 고정밀 수치제어기 및 로봇, 항공우주 장비, 해양 장비 및 첨단기술 선박, 선진 궤도교통 장비, 에너지 절감·신에너지 자동차, 전력 장비, 신소재, 생물의약과 고성능 의료기계, 농업기계 장비 등이다. 중국제조 2025는 리 총리가 올해 정부업무보고에서 처음으로 언급했으며 향후 10년간 중국 제조업의 수준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앞서 리 총리는 정부 업무보고에서 모바일과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 사물 인터넷을 제조업과 융합해 전자상거래와 인터넷 금융 등을 발전시키고 중국 인터넷기업의 국제시장 개척을 유도한다는 '인터넷 플러스(+) 행동계획'도 밝힌바 있다.



hjkim@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