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20대 퇴행성 관절염 증가, 5년 사이 얼마나 늘었길래?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3.30 07:12

수정 2015.03.3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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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퇴행성 관절염 증가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에 따르면 골다공증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08년 61만4000명에서 2013년 80만7000명으로 크게 늘었다. 5년 사이 31.4%나 늘어난 것이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도 1404억원에서 1738억원으로 23.8% 증가했다. 골다공증은 골량(뼈에 함유된 칼슘의 양)의 감소와 미세구조의 이상으로 뼈가 부러지기 쉬운 상태로, 보통 골량은 20대 중반~30대 초반 가장 높고 50세가 넘어가면서 적어진다.

그러나 최근 무릎 퇴화로 고민하는 젊은 여성들이 늘고 있다.

체중 증가와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관절 부상이 원인이며 특히 점프운동에 주의해야 한다.

미국의 정형외과 전문의인 재커리 본 박사는 건강지 '프리벤션'을 통해 "젊은 여성에게서 퇴행성관절염이 많이 늘어난 원인은 운동량 증가에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신체활동에 소극적인 여성들이 지금은 다양한 운동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지만 빠른 속도, 높은 점프력, 재빠른 회전력 등을 요구하는 동작들은 무릎에 큰 충격을 준다.

점프 동작은 체력소모가 큰 만큼 다이어트에 효과적이지만 점프를 했다가 착지하는 과정에서 균형이 약간만 어긋나도 무릎 관절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손상을 입는다.



점프 후 착지하는 동작에서 여성은 두 발끝이 안쪽으로 향하는 안짱다리를 취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자세는 무릎의 안정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가져올 수 있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된 경험이 있는 여성의 대부분은 퇴행성관절염을 겪게 된다.
따라서 무리한 운동을 삼가고 안정적인 동작으로 균형감 있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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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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