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올해 자사고 합격자 발표 12월 3일..특목고 접수기간 통합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3.30 11:30

수정 2015.03.30 11:30

올해 자사고 합격자 발표 12월 3일..특목고 접수기간 통합

올해 일반고 합격자 발표는 내년 2월 5일, 자율형사립고 등 특목고는 오는 12월 3일로 확정됐다.

3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16학년도 서울시 고등학교입학전형 기본계획(고입전형 기본계획)을 이같이 정하고 31일 발표한다. 외국어고·국제고·자율형사립고의 경우 오는 11월16일에서 11월 18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며 일반고는 12월 15일부터 12월 17일까지가 접수기간이다. 예술고·마이스터고는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원서를 접수해 11월 5일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특목고, 자율형사립고, 특성화고 등 전기 고등학교는 자기주도학습전형, 실기고사, 추첨, 중학교 내신성적 등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일반고, 자율형공립고 등 후기 고등학교(학교장 선발 후기고 제외)는 중학교 내신성적을 기준으로 교육감이 배정대상자를 선발한 후 학생의 지원사항과 통학편의 및 학생배치 여건 등을 감안하여 단계별 전산추첨 배정한다.


자율형사립고(하나고 제외)의 경우 학교별 입학전형요강에 따라 면접 없이 추첨만으로 선발하거나, 일정 기준을 충족할 경우 추첨 후 면접으로 선발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자세한 면접실시기준은 오는 8월 학교별 입학전형요강에서 정할 예정이다.

또 학교유형별로 달랐던 입학전형 일정을 통합해 서로 다른 원서접수기간과 합격자 발표일로 술렁이던 학년말 중3 교실의 분위기를 안정시키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입학전형 일정 통합으로 전기고 이중지원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특성화의 경우 모집인원의 30%를 중학교 내신성적과 관계없이 학생의 소질과 적성, 특기, 잠재능력으로 선발하는 미래인재전형을 도입했다.

전기고는 교육감의 승인을 받은 학교별 입학전형요강에 따라 학생이 개별학교에 직접 지원하고, 후기고는 오는 12월 15일부터 12월 17일사이에 입학 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고등학교 배정 결과는 2016년 2월 5일에 출신중학교 등을 통해 발표된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fnSurvey